top of page

[TIN NEWS] 포스트 코로나 ‘메디컬 의류를 선점하라’

기술 스타트업·의료복 전문 기업 ‘㈜소프엔티’

㈜소프엔티, 섬유·의류·의학·디자인 전문가 역량 독자 제조기술 보유

기능성 의료복 ‘ATVLO(애트블로)’,

항균··통기·흡수성 구현 및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 (좌측에서 세번째)소프엔티 한설아 대표이사(의류학 박사)


코로나19 발병 이후 글로벌 방역제품과 바이오 등 메디컬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의료진들의 유니폼으로 불리는 ‘의료복 시장’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해외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의료복 전문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유니폼 내지 근무복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의료복은 환자와의 대면 진찰을 비롯해 수술이나 시술 등의 과정에서 병균 감염이나 전이 등의 위험성을 차단해야 하는 방어막이자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는 보호복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코로나 발병 이후 의료복 본연의 항균 기능은 물론 장시간 착용하기에 편하고, 동시에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병원의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는 미적인 디자인까지 의료복에 대한 니즈가 다양하다.

이러한 다양한 니즈 속에 기술 스타트업 소프엔티의 기능성 의료복 ‘ATVLO’는 다양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주요 병원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대한성형미용레이저학회가 주관하는 의료기기 박람회와 6월 한국영양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초청을 받아 국내 병원 단체, 메디컬 기업, 개원 예정 병원 등과의 상담 예약, 개발 판매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ATVLO의 다양한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은 의료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천연물 복합 항균 나노섬유 제조기술’ 특허 보유

천연 추출물과 합성고분자 복합전기방사

항균 효과를 배가시켜 의료용 적합 수준의 낮은 독성 함량

기술 스타트업 ㈜소프엔티(대표 한설아·SOFNT Inc.)는 2020년 4월 설립, 이제 1년을 갓 넘긴 신생기업이다. 비록 짧은 업력에도 한설아 대표를 비롯해 현직 섬유·의학·패션디자인·의류 분야 전공 교수 및 석·박사급 인력과 현직 정부출연연 소속 선임연구원급들이 포진해 있어 이들의 경력을 합쳐도 업력의 수백 배에 달한다. 무엇보다도 각자 전공 분야의 연구 경력에 기반 한 우수한 R&D 능력이 소프엔티를 통해 상용화된 제품으로 탄생하고 있다.

‘ATVLO(애트블로)’는 항균성, 흡한성, 편의성, 쾌적성 등을 한층 강화한 ‘기능성 의료복’ 브랜드명이다. 특히 기능성 의료복의 핵심은 ‘천연물 복합 항균 나노섬유 제조기술’로 이미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

대표적인 항균소재로 꼽히는 은 나노의 경우 높은 항균성에 비해 독성 함량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실험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반면 천연물 복합 항균 나노섬유는 항산화활성, 면역 증진, 항균성 등의 생리활성을 가진 천연 추출물과 합성고분자를 복합전기방사해 항균효과를 배가시키는 건 물론 의료용 적합 수준의 낮은 독성 함량이 강점이다.

특히 항균성의 경우 폐렴감균(Klebsiella Pneumonia) 테스트 결과, 72.4% 항균 효과가 입증됐다. 아울러 ▲소프트한 터치감 ▲4방향 스트레치성 ▲방오성(오염방지) ▲흡수성 ▲통기성 ▲정전기 방지 등의 우수한 기능성을 구현하고 있어 의료용은 물론 생활용과 위생용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중국, 미국에 바이러스 차단 관련 원천특허 등록을 완료함과 동시에 관련 기술개발 및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신세대 의료진들의 감각을 잡아라

편안함과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핏과 디자인

ATVLO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체감하고 있는 기존 의료복의 단점과 개선점 등의 의견들을 취합해 반영한 결과물이다. 예를 들어 신세대 의사와 간호사들의 취향을 고려한 슬림한 핏의 팬츠, 캐주얼한 조거 팬츠 등의 다양한 디자인을 비롯해 각종 필기도구나 청진기, 핀라이트 등을 항시 휴대·보관할 수 있도록 포켓(주머니)을 여러 개 부착했다. 여기에 두건, 언더 스크럽(Scrubs·수술복 또는 진료복) 등 다양한 의료복과 부속제품들을 수요처인 병원들의 요구에 맞추어 개발·생산하고 있다.

소프엔티의 독자 개발한 ‘천연물 복합 항균 나노섬유 제조기술’은 현재 국내 소재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완성되고 있다. 소프엔티는 현재 국내의 대표적인 오가닉 코튼 전문 업체인 ㈜케이준컴퍼니(대표 강성문)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고 있다.

소프엔티의 천연복합 항균 나노섬유 제조기술과 케이준컴퍼니의 원단 제조기술이 결합해 코튼,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밤부(대나무), 오가닉 코튼 등 다양한 의료복 원단소재(ATVLO™)를 개발하고 있다.

ATVLO의 주력 제품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평상 시 근무복(상·하의)과 수술복 등의 스크럽(Scrubs)이다. 앞으로는 스크럽 외에도 두건 등 다양한 의료복 액세서리 등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DEMIRE) 및 학회 소속 병원 30여 곳과 ATVLO 의료복 제품을 공급·판매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4,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의 국제 학술대회와 의료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소프엔티 한설아 대표는 “국내 의료(메디컬)시장은 의료기기 중심의 국내 의료시장에서 의료복이라는 아이템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의료복을 단순히 유니폼으로는 치부하는 일부 인식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편안함은 물론 흡수성, 통기성, 항균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인식에 높아지면서 병원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의 국내 의료복 시장 성장 가능성은 높다”면서 “소프엔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역량과 연구개발 능력을 발휘해 의료진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우수한 의료복 소재 개발로 국내는 물론 향후 해외 의료복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엔티는 단순히 의료복 판매에 머물지 않고 의료복 소재 개발 및 제품 기획 단계에서 다양한 병원단체들과의 정보교류 및 의료진의 니즈를 수시로 반영해 제품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각오다.

※㈜소프엔티(http://www.sofnt.com 및 http://www.atvlowear.com)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출처: https://www.tinnews.co.kr/20723


bottom of page